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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가는 길---- 숲으로 가는 길 - 이 시 하 - 숲이 내게로 오지 않아 내가 숲으로 갑니다. 새 한마리 길 열어주니 두렵지는 않습니다. 때로 바람이 음흉하게 휘돌아 몰아치고 마른 까마귀 카악카악 울며 죄를 물어와 두근거리는 심장을 안고 가야할 때 있습니다. 어느 순간 바람도 잔잔하여지고 까마귀 울음소리 잦아 들면 멀리 앞서가던 길잡이 새 나를 기다립니다. 길은 밝아지고 푸른 것들이 환호하며 손뼉치는 소리 시냇물 소리, 들꽃들 웃음소리, 나비의 날갯짓 소리 푸른 숨소리, 소리들 무지개로 떠 흐르는 저기 먼 숲이 나를 부릅니다. 때로 두려웁지만 숲으로 가는 길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2012-05.27 안성 메타세콰이어길 2012. 6. 12.
푸른 바다위의 산책로 -(경북 영덕) 포항에서 영덕으로 가는 동해대로 길 강구 삼사해상공원 바로 못 미쳐에 눈에 확 들어오는 푸른색의 해상 산책로가 있습니다. 바다속을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5월 12일 포항에 계신 어머님을 뵙고 오면서 잠시 들린 곳입니다. 제가 간날은 꽃샘바람이 그날따라 꽤 차가워 바다 위의 산책로에서 산책하기는 좀 힘들었습니다. 동해안 여행 가실 분은 지나가는 길에 한번 들려 밀려오는 파도와 바람으로 상쾌한 바다 내음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촬영 2012 5.12 철판으로 된 바닥이라 느낌은 요즘 유행하는 티크나무 바닥보다 좋지 않네요 그리고 여름에 사람들이 많이 올 때는 난간대 바닥 아래 공간이 넓어서 아이들 장난치거나 넘어지면 위험할 것 같아요 산책로 따라 걷다 보면 바다 밑을 볼 수 있도록 투명하게.. 2012. 6. 12.
초록의 터널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진안 모래재 ●한국의 아름다운 길 진안 모래재 - 초록의 터널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 지난 5월 16일 합천 황매산에서 천상화원에 핀 철쭉 구경을 하고 산청 생초에서 함지박만 한 아름다운 작약꽃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진안 모래재로 네비를 맞추고 갔다. 진안의 모래재는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이 있다 담양의 메타세쿼이아 길처럼 아름다운 길이다. 진안 ic에서 20여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시골길이었다. 초록빛 터널을 시골버스가 달리는 풍경은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 같았다. 촬영일시 2012/05/16 밤에 내려와 황매산 주차장에서 겨우 2시간 눈붙였더니 졸리고 피곤한 몸이었는데 아름다운 길 초록의 터널에서 영화 한편 ㅎㅎ 시골 완행버스가 지나가는 모습도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이 되는 곳 오월 숲에 물빛 .. 2012. 6. 5.
합천 황매산 천상의 화원 철쭉 황매산 철쭉이 절정이던 5월 16일에 다녀온 사진입니다. 지금쯤은 붉은 꽃은 다 지고 초록의 잎만 무성하겠지요 황매산은 유일하게 제가 철쭉을 보러 몇 번 다녀온 산입니다. 4년 전 마지막 다녀온 후로 병마와 싸우느라 다시는 황매산 철쭉 구경은 못 갈 줄 알았는데 또다시 카메라를 들고 황매산 철쭉과 운해를 담고 싶은 욕심에 남편과 함께 밤에 길을 나섰습니다. 전에는 산청 ic로 나가 차황 방면으로 가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황매산엘 올라갔는데 이번엔 합천 쪽으로 가서 모산재 주차장에 차를 세우기로 했습니다. 합천 황매산 철쭉 축제로 인해 많은 차량으로 낮에는 모산재 주차장에 차 세우기도 어려울 것 같아 황매산에 네비를 맞추고 집에서 밤 11시쯤 출발을 했습니다. 꼬불 꼬불 산길 ..도대체 어디가 어디인지 .. 2012. 5. 29.
작약꽃 향기 가득한 마을 -산청 생초 - 작약꽃 향기 가득한 마을 - #산청 생초 - 지난 5월 16일 합천 황매산에 갔다가 오던 길 생초 인터체인지를 찾아 가느라 낯선 시골길을 달리는데 멀리 마을 앞 냇가 옆에 고운 색색의 꽃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들을 멀리서 보니 마치 코스모스가 피어있는것 같았습니다. . 가까이 가보니 여러색들의 작약꽃이 활짝 피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어릴적에는 마당 한편에 심어진 이 꽃을 함박꽃이라고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꽃송이가 함지박만하게 웃는 것처럼 보여서 어른들이 그렇게 부른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한약재로도 쓰인다는 작약은-- 꽃도 아름답고 향기도 참 좋습니다 작약꽃에 취하며 ,, 그 향기를 이렇게 담아왔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꽃잎을 찍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산청 생초는 몇 년 전에도 작약꽃 .. 2012. 5. 26.
자작나무숲 미술관 2 (강원도 횡성) 미술관 자작나무숲 2 (강원도 횡성) 미술관 자작나무숲 원정호 관장은 “20여년전 백두산 가는 길에서 본 자작나무에 매료되어 아~! 세상에 저런 나무도 있구나. 키가 크고 독특한 모습에 전율을 느낄 만큼 아름다웠다”고 합니다. 그 후 아버지가 남기신 선산은 지금 자작나무 숲으로 변.. 2012. 5. 24.
(자료) 동남아 열대과일의 종류-(이름 알기..) 동남아 열대과일의 종류 - 두리안, 람부탄,끌렝깽,두꾸 망가(망고), 망기스(망고스틴). 알포캇 끌라빠(코코넛) 실락, 낭까(잭푸르트) 마르끼사,스리야까,블림빙,잠부, 저눅발리,시르삭 2012. 5. 22.
미술관 자작나무숲을 만나러가다1 (강원도 횡성)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연휴에 복잡한 도시를 떠나 횡성의 자작나무가 아름다운 숲 속 미술관을 향해 길을 떠났습니다. 우천면 두곡리 두실마을에 자리하고 있는 '미술관 자작나무숲'은 사진가 원종호 관장님이 20년 간 만여평의 선산에 자작나무 묘목을 7000천 그루 이상 심어놓은 곳입니.. 2012. 5. 21.
봄빛 그리움 - 봄빛 그리움 - 살랑 봄바람 그려놓은 연둣빛 화폭 위에 봄 햇살 가득한 사랑의 언어 새순으로 피어 꽃 피고 새 울면 봄이 오듯 밤새 달빛 머금은 상념 마음으로 다가가 아름답던 그날을 기억하려는 듯 숨결 하나에도 눈길 하나에도 그리움 묻어나는 추억 꽃 피어 해마다 내 가슴에 살아오는 봄 봄빛 그리움이야. 사진 사진/평택 -고은솔 2012. 5. 10.
명재고택의 장독 -(충남 논산) 명재고택 뒤뜰 해가 잘 드는 곳에 수 백개의 장독대가 옹기종기 모인 풍경이 더할 나위 없이 평화로워 보입니다. 윤중고택엔 현재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함께 살고 있는데 이 두 며느리가 아직까지 대를 이어 하고 있는 집안 전통 중 하나는 바로 간장 담그기. 햇장을 담가 묵은 장에 합치.. 2012. 5. 5.
명재고택(윤증고택)을 찾아서 --(충남 논산) 300년 전통의 한옥 명재고택(윤증고택)을 찾아서 --(충남 논산) 지난해 2011년 제가 있는 지역 사진 동우회의 전시회 작품 주제가 우리나라의 고가(古家) 고택(古宅)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서 어떤 고택을 찍을까 생각하다 인터넷 검색에서 알게된 조선 후기 유학자 명재 윤증의 고택 .. 2012. 5. 2.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오늘은 슬피 울어도 내일은 기쁨이 찾아올지도 모른다. 오늘은 분노로 가득 차나 내일은 소리 내어 크게 웃을지도 모른다.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인 것처럼 허무해도 내일은 희망이 푸른 날개를 퍼덕이며 찾아올지도 모른다.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오늘은 내 주머니가 비록 초라하지만 내일은 가득 찰지도 모른다. 오늘은 날 알아주는 이가 없어도 내일은 날 찾아주는 사람들로 차고 넘칠지도 모른다.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 좋은 글 중에서 2012. 5. 2.
5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 충청남도 당진군 송악면 기지시리에 전승되는 줄다리기를 아시나요?. 줄다리기는 윤년 음력 3월초에 재앙을 막고 풍년을 기원하는 당제를 지낸 다음 행해졌다고 합니다 줄다리기는 길쌈이라고도 하며 농경의식의 하나인 일종의 편싸움 놀이입니다. 줄은 수상(水上)·수하(水下)로 나누.. 2012. 4. 26.
안성목장 팜랜드 안성목장 안성팜랜드는 농축산업을 테마로 한 놀이목장으로 다양한 가축들과 함께 뛰놀며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2009년 6월 개장한 승마센터는 서울근교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생활승마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30만평의 초원에 호밀ㆍ옥수수ㆍ유채 등 아름다운 목장길을 거닐며 바쁜 일상속에서 느껴보지 못한 녹색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곳이기도 합니다. 2012.4.14-고은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고하세요 http://www.nhasfarmland.com/index.jsp 안성팜랜드 홈 보이는 멋진 건물은 푸드빌입니다 푸드빌에는 전국 유명 브랜드 농축산물을 판매하는 '팜브랜드 마켓'에서 저렴하게 고기를 구입, 맞은편 '팜팜'식당에서 바로 구워먹을 수 있습니다.. 2012. 4. 17.
안성목장의 호밀밭 풍경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을 담기위해 사진가들이 많이 찾는 안성목장 호밀이 제법 자랐어요 --- 4월 14일의 안성목장 풍경입니다 . 광활한 초원과 이국적인 미루나무 풍경을 갖추고 있어 사진촬영 장소로 유명하며 드라마 공주의 남자를 비롯. 쩐의 전쟁 자이안트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서정적인 풍경으로 등장했던 곳입니다. 안성목장 팜랜드가 완공되면서 보고 듣고 느끼는 문화시설이라고 하여 팜랜드는 입장료를 받고 있답니다. 그 냥 지나가면서 목장 풍경만 볼 경우는 입장료를 끊지 않아도 됩니다. 2011.4.14 안성목장 몇 년전 경기도의 영화촬영장소 사진컨테스트에서 제가 이곳을 찍어 금상을 받기도 했답니다 ~ㅎㅎ 트렉터 마차가 관람객을 태우고 목장을 한바퀴도는 모습 10년 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은 옛말이구요 지금은 모.. 2012. 4. 17.
친구들과 함께한 속초.주문진 여행 4월의 시작 --아직은 꽃샘바람이 심술을 부리지만 친구들과 강원도 속초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친구들이 동해바다도 볼겸 강원도 속초로 회 먹으러 가자고 해서 7명이 승용차 2대로 나눠 타고 룰루랄라 싱싱~~ 강원도로 향했습니다. 강원도 대관령 쯤 가니 눈이 펑펑오고 바람이 불고 마.. 2012. 4. 16.
< 치앙라이> 농산물 축제-과일 야채가 풍부한 재래시장 [태국자유여행] 어느 나라든 재래시장을 가면 삶의 활기가 넘치는것 같습니다 아침마다 우리는 치앙라이 로컬시장에 15분 정도 걸어가서 바나나도 사고 바나나잎에 싸서 구운 찰밥도 사고 찰옥수수와 코코넛쥬스도 사왔습니다. 치앙라이 시장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무농약 유기농 고산족들이 농사지어 들고 나와 파는 과일과 야채들이 풍부합니다. 채소들의 종류를 보면 우리나라와 거의 비슷합니다.. 농산물 가격도 무척 쌉니다. 치앙라이에서 사먹는 찰옥수수는 우리나라 강원도 찰옥수수를 먹는것 처럼 아주 맛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찰옥수수 우리나라돈 400원~700원이면 찐 옥수수 서너개는 줍니다. 바나나도 20밧-800원 정도면 고산 맛있는 바나나를 한다발을 살 수 있습니다. 아기 주먹만한 완숙 토마토도 20밧이면 비닐봉투 가득 넣어.. 2012. 4. 10.
<치앙라이> 고산족시장 나이트 바자 [태국자유여행] 치앙라이 나이트바자는 저녁무렵이면 여는 시장으로 치앙마이보다는 작은 규모지만 고산족들이 직접 만든 견직물들이나 장식품들을 싸게 살 수 있는 소박한 시장입니다. 배낭여행을 하는 젊은 여행객들에게는 간단한 기념품을 사기에 좋은곳입니다. 시내 중앙에 있는곳이라 하루쯤 색다른 볼거리와 야시장의 밤 풍경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나이트바자 근처에는 위앙인 호텔과 왕컴호텔이 있고 올드 터미널이 뒤에 있습니다. 여행 -2011.1 고은솔,부운 나이트바자 입구 낮에 모습은 한산합니다 나이트바자 안에 있는 라이브 식당 라이브 음악을 듣고 전통 무용을 보면서 음식이나 음료 술을 마시며 하루의 피로를 풀고 즐기는 곳입니다 예쁜 장식 악세사리들 나이트 바자안에 있는 공연무대 공연은 무료입니다 시장골목의 낮풍경 나이트바자가 열리는.. 2012.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