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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향기,일상83

♣김장과 생강 대추차 .. 올해 내내 팔목 앨보 통증으로 몇 달 동안 고생을 하고 있어서 김장할 걱정을 하다가 인터넷으로 절임배추 검색도 해보고 김장김치 검색도 하다가 이웃 블로그의 (고향마을 절임배추) 괴산 장연면에서 직접 농사 지은 배추를 국산 소금으로 절여서 암반수의 물로 깨끗이 씻어서 보내주는 절임배추를 4.. 2006. 11. 28.
♣비오는날의 풍경 .. 온천에 다녀오면서.. 자난 주말 장마비가 오락가락하던 이른아침 집에서 30분정도 걸리는 아산 스파비스 온천엘 갔다. 요즘 목 디스크로 팔이 저려 침 맞으러 다니느라 고생인 남편 자고 있는 아들에게 아빠 등 좀 밀어 주라며 일부러 깨워 데리고 갔다. 장마비로 인해 멀리 나들이 떠나지 못해서인지 아산 스파비스 온천 .. 2006. 7. 24.
♣문을 닫는다는건 .. 어디 한세상 산다는일이 물소리처럼 늘 시원할수만 있으랴 산다는일이 봄햇살처럼 늘 따뜻하고 밝을수만 있으랴 가다가는 한가닥 분노도 치솟고 때로는 답답하고 짜증도 나는 세상 너와나 모두가 산다는것이 생각하면 그렇고 그렇지 않은가 그래도 슬픔보다는 기쁨이 많고 그래도 미움보다는 사랑.. 2006. 7. 3.
♣지나간날들의 단상 -- 얼마 전 집안에 책 정리를 하는데 어느 책 속에서 나온 것이다. 누렇게 변해버린 시간표가 있는 책받침.. 우리 딸아이 초등학교때 나름대로 머리를 써서 내가 종이 앞면에는 예쁜 만화 주인공을 그리고 뒷면에는 시간표를 적어 코팅을 해서 만들어준 시간표 책받침이다. 어른들이 보기엔 우습고 유치.. 2006. 6. 22.
★찬겨울 바람처럼 떠난 사람 ... 지난 주말 우리는 남편의 친한 친구(고교동창 7팀) 친목회 모임이 대구에서 있어서 대구에 갔다가 시댁 포항에 들려 오기로 하고 아침부터 이것 저것 챙기고 준비를 했다. 부부모임 중에는 내 친한 친구와 남편의 친한 친구가 있는데 그들 부부가 우리부부를 소개해 줘서 만나 결혼하게 되었으니 우리.. 2006. 1. 14.
★사랑과 ...바람 . .... 어제는 머리를 자르려고 내가 늘 다니던 아파트 상가에 있는 미용실엘 갔다. 어깨밑까지 좀 길러보고 싶지만 내 얼굴이 작아 그런가 나이가 들어 그런가 머리가 좀 길면 오히려 더 추리하게 보여 늘 지금같은 컷트 스타일만 하게된다. 하얀 이슬 내리듯 점점 솔솔 솟아오르는 흰머리 세월은 내게도 비.. 2005. 10. 19.
★고구마 농사 .. 올봄에 속노란 호박 고구마 300포기 정도 물 얻어 나르며 어렵게 심고 나니 금방 풀밭되고 자라는 풀 뽑는것도 힘들어 그대로 두었더니 죽은것은 죽고 산것은 살고 ...ㅋㅋㅋ 농사도 심을 때와 거두어 들일때가 있는것이기에 그 시기를 놓치면 곤란하지요 남편은 고구마 보다 더 중요한 밥 그릇 놓치면 .. 2005. 10. 14.
★새벽여행 -황청원 시인과의 만남 웃는 돌 공연장을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 반대편 쪽에 있는 연극 연출가 김아라 씨의 극단 ‘무천 야외극장도 구경하고 근처 용설 저수지를 따라 한 바퀴를 드라이브도 했다. 저수지 주변에는 아름다운 전원주택들이 많았는데 예술인들도 많이 살고 있다며 지나가던 우체부 아저씨가 얘길 했다. 난 사진을 찍는다고 잠시 차에서 내려 걸어서 가는데 남편이 혼자 백미러를 보며 천천히 차 몰고 가다가 그만 앞바퀴가 풀숲으로 가려진 길 옆의 맨홀에 빠지고 말았다. . . . . 앞 범퍼도 돌에 부딪쳐 푹 찌그러졌다. 남편한테 어딜보고 운전을 했길래 차가 빠지냐고 잔소리를 해댔더니 오히려 남편은 내가 빨리 안 와서 보느라고 빠졌다고 .화를 냈다. 보험회사로 연락해 견인차를 불렀다. 차가 빠진 곳 바로 옆에는 아담한 전원주택이 있.. 2005. 8. 21.
★주말농장 -풀과의 전쟁 우리는 올해도 남편의 친구밭을 조금 빌려서 무공해로 이것 저것들을 조금씩 심었다 . 그런데 요즘 풀과의 끝없는 전쟁중이다 며칠째 장마가 계속 되더니 반갑지 않은 풀은 어찌나 무성하게 잘도 자랐는지 채소들은 보이지 않고 온 밭이 완전 풀밭이 되어버렸다. 호미끝이 닳도록 밭을 매도 돌아서면 .. 2005. 7. 11.
★매콤달콤 ~양념 떡볶이.. ★매콤달콤 양념 떡볶이 .... 우리 아이들이 어릴적에 난 김밥이나 떡볶이를 비롯해 후라이팬에 만든 팬케익이나 호떡 도너스..샌드위치 약밥등 .. 여러가지 간식들을 직접 만들어서 먹이곤 했었다. 이것 저것 맛있는 것들을 사 먹이기엔 그다지 여유도 없었고 형편도 어려웠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아이.. 2005. 3. 16.
★아름다운 중년의 삶 .. ☜ ♬ ..*^^* 친구여 ... 설치지말고 미운소리 우는소리 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소리,불평일랑 하지를 마소 알고도 모르는척 모르고도 적당히 아는척 ,어리숙하소 그렇게 사는것이 평안하다오 친구여 .... 상대방을 꼭 이기려 하지마소 적당히 져주구려 한걸음 물러서서 양보하는것 그것이 지혜롭게 살아.. 2005. 3. 2.
★우울증이란 ......... ☜ ♬ 큰사진 보러가기 ..*^^* 얼마전 드라마 불새를 통해 나름대로 좋은 느낌을 가졌던 이은주씨의 자살 소식에 나는 무척 충격을 받았다. 그동안 많은 작품들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아 왔고, 지난해 드라마 <불새>를 통해 최고 인기 연기자 중 한사람으로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아온 이은주씨의 갑작.. 2005. 2. 24.
★내 마음의 빈터 ........ ★★ 행복한 하루 되세요 ★ 가을이 지나간 빈 들판엔 사색의 바람이 분다 . 희미한 안개속으로 흐르는 시간만큼 당신을 향한 그리움의 바람이 분다. 2004.12..아산만 들녁에서..고은솔 사진 /니콘/ (남편solbi).. 가득 찬 것 보다는, 어딘가 좀 엉성한 구석이 있으면, 왠지 마음이 편해지는 걸 느낍니다. 심.. 2004. 12. 27.
★그리운 등불 하나 ...달콤한 사랑하나 ..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지난가을 마곡사 가는길에 옛 흙담집의 처마밑에 주렁주렁 매달린 곶감 그 정겨운 풍경에 시선이 확 멈추게 했다. 사진 /니콘/ 내 가슴 깊은 곳에 그리운 등불 하나 켜 놓겠습니다. 사랑하는 그대 언제든지 내가 그립걸랑 그 등불 향해 오십시오. 오늘처럼 하늘빛 따라 슬픔이 .. 2004. 12. 16.
★집으로 가는 석양 비낀 산길을 ...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아래 사진은 가을에 안성목장에서 찍은 사진을 빛바랜 사진의 효과를 준 것입니다. 가볍게 걸어가고 싶다 석양 비낀 산길을 .... 땅거미속에 긴 그림자를 묻으면서 .. 주머니에 두손을 찌르고 콧노래 부르는 것도 좋을 게다 지나고 보면 한결같이 빛 바랜 수채화 같은 것 .. 거.. 2004. 12. 7.
★사색을 노래하는 강가에서 .... ★행복한 하루 되세요 ★ 겨울은 벌써 강으로 내려와 깊어졌다 저녁이 창백한 달 한 장 자작나무 숲에 걸어놓고 내려오면 나는 서둘러 강가로 나간다 강 건너 이제 막 눈을 뜬 불빛들이 저녁강의 어스름을 밟고 와 눈을 맞추며 따스함을 건네 온다 내 삶의 남루들이 제각기 옷깃을 세우고 걸어가는 밤 .. 2004. 11. 30.
★가을빛에 소리없이 곱게 물들어 가는 담장이는.. 가을빛에 소리없이 곱게 곱게 물들어 가는 담장이는 절망의 담도 희망의 담도 아랑곳 하지않고 서로 서로 함께 손을 잡아 주며 기쁜 마음으로 올라 가고 있는것 처럼 보여지네요. 사진 /고은솔 (거꾸로된 집의 미술관이 있는곳으로 유명한 안성 마노 아트센타에서...) 자신의 고통을 감수하며... 높은 .. 2004. 10. 20.
♣가을편지 ..*~☆~~☆~~* 가을편지 1~4 이해인 1 당신이 내게 주신 가을 노트의 흰 페이지마다 나는 서투른 글씨의 노래들을 채워 넣습니다. 글씨는 어느새 들꽃으로 피어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 말은 없어지고 눈빛만 노을로 타는 우리들의 가을, 가는 곳 마다에서 나는 당신의 눈빛과 마주칩니다 가을마다 당신은 저녁.. 2004.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