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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향기,일상83

♣풍요로운 가을의 결실 .. 오늘도 ♬ 좋은 하루를..*^^* "띵똥~""누구세요 ...?'"택배인데요 " 전날 친구가 보낸 메일속에 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그냥 무언가 보냈으니 마음으로 받으라는 짧은 친구의 글을 생각하며 얼른 아파트 현관문을 열었다. 받아든 박스에서는 비릿한 바다 내음이 풍겼고 바닷가 근처에 사는 .. 2004. 9. 17.
♣조용히 피어나는 나팔꽃 사랑 지난번 주문도에 갔을때 그 곳에서 오랫만에 예전에 많이 보았던 보라색 진한 큰 나팔꽃을 보았습니다... 보라빛 나팔꽃 무리가 얼마나 이쁘던지 .. 아침이슬 머금고 담장옆에 조용히 피어나는 나팔꽃. 그 고운 향기가 그리움처럼 밀려옵니다. 쓸쓸한 가을 조용히 피어나는 나팔꽃 향기같은 사랑이 웬.. 2004. 9. 6.
★여름 -그 여름의 향기 -- 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 이젠 서서히 그 무더운 여름을 보내며 가을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하나봅니다. 사진 2004. 9 고은솔 - 빨간 고추의 금씨처럼 가을은 그렇게 익어가고 있네요. 매미는 왜 그렇게 울어댈까 여름을 보내기가 싫은가 봅니다. 노란 해바라기꽃을 바라보며 언제나 웃는 모습으로 즐거운 .. 2004. 9. 2.
♣혼자 남겨진 공간속에서 ... 며칠째 찌는 듯한 무더위는 계속 되지만 많은 피서객 인파틈에 끼어 어디로 떠나볼까 라는 생각은 자신없어 할수가 없다. 컴퓨터 책상앞에 앉으면 바라보이는 하늘은 유난히 파랗고 그 하늘에 둥실 둥실 떠가는 뭉게 구름을 바라 보고 있노라면 내 마음도 저 하늘의 구름따라 두둥실 . 그래도 잠시 더.. 2004. 8. 1.
♣유리창을 타고 흐르는 빗줄기를 보면서 .. 어제부터 온종일 많은 비가 내리고 있네요. 유리창을 타고 흐르는 빗줄기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과 상념에 젖어 봅니다 . 흐려진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세상을 향해 달려가고 싶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비가 오면 그냥 좋다고 합니다. 가슴속에 묻어둔 그리움 같은 것이 있는 것.. 2004. 7. 15.
♣수채화 같이 잔잔한 편지를 그대에게... 편지란 말만 들으면 아직도 마음이 설레입니다. 오늘처럼 흐린날은 애틋한 그리움으로 물들인 사연이 아니더라도 수채화같이 잔잔한 그리움을 담은 편지를 받고 싶어집니다. 보내주는 편지를 설레이며 받아본 사람만이 느낄수 있는 마음일 것입니다. 한송이 아름다운 꽃처럼 아름다운 마음을 수채화.. 2004. 7. 1.
♣주말농장의 뱀 ... 가끔 전 아침에 남편을 직장에 태워다 주고 근처 주말농장으로 가서 차 트렁크 뒤에 항상 준비해둔 헌 츄리닝을 갈아입고 창 넓은 모자를 쓰고 헌 신발로 바꿔신고 내가 봐도 완전 시골 촌 아지매 같은 우스운 모습으로 한,두,시간씩 근처 작은 동산에서 들려오는 뻐국새와 휘파람새 소리를 들으며 온.. 2004. 6. 24.
★지구촌에서 테러와 전쟁은 언제나 사라질것인지 내가 서 있는 지금 이자리는 과연 안전 한것인가 .. 늘 불안과 초조함속에 많은 이슈가 만들어지고 .. 지구촌에서 테러와 전쟁은 언제나 사라질것인지 ... 2004.6.24 고은솔 .. 오늘아침 조선일보 신문에 난 가슴찡한 한장의 사진입니다. 아들아, 이 어미가 주는 물 마시고 꼭 살아 와다오!” 1950년 12월 18일 .. 2004. 6. 24.
★당신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 며칠전일이다 집 가까이에 있는 축협(농협)에 오후 마감 시간이 다 되어 갈때쯤 급하게 돈을 찾으러 가는 길이었는데 아파트 앞 큰길옆에서 채소들을 조금씩 놓고 파는 할머니 앞에 낯익은 듯한 아주머니가 서 계셨다 . 난 어디서 봤더라 ..하고 생각하다 순간 ...아 !..스포츠츠 땐스 ... 안.. 2004. 6. 15.
★바람같은 인생이거늘 ......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거실 문을 열고 나가 밤새 베란다 창문에 가리워진 브라인드를 걷어 제칩니다 . 그리고 습관처럼 높은 하늘과 저-먼 들녘을 바라봅니다 . 요즘은 눈부신 햇살이 가득한 아침 풍경보다 늘 뿌연 안개 자욱한 아침 풍경을 보게됩니다. .. 가만히 서있는 연초록 나무잎들을 마구.. 2004. 6. 9.
★한 많은 여인의 일생 .. 어머니.... 당신의 이름은 세월과 함께 깊어가는 그리움입니다. 인고의 세월 동안 다 쏟아내지 못하고 참고 참으며 가슴속에 묻어 두었던 한 깊은 사연들..... 안으로 인내하며 흘린 어머니의 눈물은 아직도 당신의 가슴에 ] 오래도록 슬픔의 강이 되어 흐릅니다. 2004.5.8 .고은솔 - ​ 순이 엄마이야기 -.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도 순이 엄마는 어렴풋이 내 가슴에 그리움으로 남는 사람이다. 순이는 나와 동갑이었는지 한 살 아래였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한 학년이 아래였던 친구였다. ​ 내가 7살쯤 처음으로 충청도의 어느 시골 동네 순이네 윗집으로 이사를 가면서 순이네 가족과의 슬픈 인연이 되었다. 순이네는 할머니와 아버지, 삼촌, 그리고 여동생이 3이나 되는 대 가족이었고 딸 부자집이었다 ​ 순.. 2004. 5. 8.
★안개같은 그리움이었으면..... ★안개같은 그리움이었으면..... 글/朴恩英 당신이 나 때문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나로 인해 작은 미소라도 지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설령 살아가는데 큰 의미는 아닐지언정 한가닥 연한 즐거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오는 밤 창가에 앉아 빗줄기 너머 희미한 안개 도시를 바라보며 .. 2004. 5. 5.
★내가 줄수 있는 작은 것들 ..그리고 행복 5월 2일 오월이 되어 첫 휴일이다 . 아침에 일어나 야채죽을 끓여서 딸래미와 남편 이렇게 세식구 대충 아침을 해결하고는 장롱 한 구석에 쳐박아 둔 딸래미가 중학교때의 입었던 자주색 나이론 체육복 한벌과 남편 헌 체육복 헌 신발과 모자.. 그리고 찬물 한병 음료수를 챙겨 가방에 넣고 나와서 딸래.. 2004. 5. 3.
★그 남자 ...바람의 아들은 ........?? ★그 남자 바람의 아들은 .... 오래전 바람의 아들을 기억 하느냐며 ...... 낯선 남자에게서 멜이 한통 온적이 있었다 바람의 아들 ... 어느날 부터 내 (창고 같은 홈)공간에 드나들며 어느 여인과 애절한 사랑에 대한 넌픽션이 글을 올리는 사람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쓰고 가버리는 사람 글을 올릴때.. 2004. 4. 6.
★뜨락에 내려앉은 햇살에도 눈물이 난다 봄비가 촉촉히 내린 대지는 연초록 새싹들이 더욱 싱그럽게 돋아나고 저마다 아름다운 향기와 자태를 뽐내는 꽃들의 향연으로 희망찬 봄의 축제는 시작 되겠지 그래도 난 .. 왠지 봄이 싫다. 봄이 시작되면 겨우내 얼었던 강물이 녹듯 이상하게도 난 긴 몸살이 시작된다 해마다 봄이오는 길목에서 시.. 2004. 4. 2.
★수채화처럼 그리움처럼 ........ ★추 억 ★ -최복현님- 서글픔으로 다가와서 한줄기 그리움으로 남는 차마 못잊을 추억하나 .... 추억이라 하기엔 너무아린 그리움의 전설 ... 가마득히 옛이야기로 남겨 두려면 문득문득 내 가슴 두드리며 못내 그립게 하는 어여쁜 추억 .. 추억이 이토록 아름다운건 다시는 만날수 없는 ....... 다시는 .. 2004. 3. 20.
★독백 ..봄의 향기를 따라서 .......... ★독백 ........ ★독백 ..봄의 향기를 따라서 .......... 친구야 ........ 수많은 세월을 살아왔으면서 아직도 여자들은 남자들이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가 가끔은 괜히 그냥 서운하고 마음 한켠에 묻어놓고 속상해 하나봐. 가끔은 이럴때 속상한 마음을 어딘가 토해내고 비워내고 싶을때 그냥 편히 받아 비.. 2004. 3. 17.
▒당신은 누구신가요 .....▒ ▒당신은 누구신가요 .....▒ 고요한 내 마음의 창문을 살며시 두드리는 당신은 누구신가요? 아~ ! 향기였군요. 나를 유혹하는 봄의 향기 였군요. 고요한 내 마음에 바람처럼 다가와 살며시 흔들어 대는 당신은 누구신가요? 아~ ! 바람이었군요 당신은 나를 깨우는 봄 바람이었군요. 환한 미소 머금고 한.. 2004. 3. 10.